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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양양 고속 도로

서정선2017-06-15 조회수 : 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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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널 내에 화재사고가 발생해… 신속하게 대피 해주기 바랍니다.”

국내에서 가장 길고 세계에서 11번째로 긴 인제터널에 들어서자 테스트용 사고 안내방송 소리가 터널을 꽉 채웠다. 

6월15일 취재진이 아직 개통 전인

동서고속도로 인제터널(11km)을 승용차로 달려봤다.

터널 내부에서는 개통을 앞두고 공사 관계자들의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었다.

현장에서 마무리 작업 중이던 A씨는 “오랜 시간 걸려 개통되는 만큼 많은 사람들이 멋지게 달렸으면 좋겠습니다”며 미소를 지었다. 


터널 중간중간 천장과 벽면에 설치된 나뭇잎, 밤하늘 별, 하늘 등 경관 조명은 눈길을 끌었다. 

터널은 직선이 아닌 곡선으로 돼 있어

액셀을 계속 밟긴 힘든 구조였다.

이 때문에 터널에서 운전할 때는 긴장을 하게 됐다. 


도로공사는 운전자를 위해 터널을 완만한 S자형으로 설계했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교통사고 발생률은 직선도로가


 곡선도로보다 약 10배정도 높기 때문이다.



시속 80~100km로 터널을 달린지 약 7분 만에 빛이 보였다.


터널에 들어 설 때는


인제군 기린면 진동리였지만


터널 밖은 양양군 서면 서림리 서양양 나들목이었다.

터널을 지나는 시간은 체감상 순식간이었다.

서울에서 양양까지 90분이라는 말을 실감하는 순간이었다. 

도로공사는 길이가 긴 만큼 안전사고에 대한 대비도 많이 했다.

인제터널에는 물 분무 시스템, 소화전, 독성가스감지,

 LED 시선 유도등 등 29종에 달하는 방재 및 안전시설이

설치돼 있다. 

특히 도로공사는 터널 인근에 국내 최초로 ‘터널 전용 119 소방대’가 운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방대에는 소방대원 6명과 소방차 및 구급차 등이 안전사고에 대비해 상시 대기할 예정이다. 

터널은 자연환경 훼손 최소화를 위해

지표면 200~550m 아래 지점에 건설됐다.

터널에는 41만㎥의 콘트리트가 사용됐으며

 이는 105㎡(32평) 규모의 아파트 8500세대를 건설할 수 있는

 양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터널이 길다보니 사고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해 그에 대한 대비도 충분히 했다”며


 “동서고속도로를 국내 최고의 명품 고속도로로 만들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에서 양양까지의 고속도로는


지난 2004년 3월 춘천~동홍천 구간(17.1km) 착공을 시작으로


 2009년 서울~춘천 민자 구간(61.4km) 개통에 이어


 6월30일 동홍천~양양 구간(71.7km) 개통과 함께 완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