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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국회의원직 사퇴 기자회견 전문> "멈춤없이 늘 변모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이철우2018-05-02 조회수 : 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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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후보 이철우 의원입니다.

 

먼저, 오늘 국회 본회의장에서 국민여러분께 사퇴의 변을 말씀드리는 것이 도리이, 국회 사정상 부득이 저의 사퇴를 정론관에서 대신함을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18대 국회에 들어와 초선 의원으로 대국민 선서를 했던 일이 엊그제 같은데 10년이 지난 오늘 국회를 떠나는 고별사를 하게 돼 참으로 감개무량합니다.

 

다가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후보로 출마하기 때문에 부득지난 10년간 숨가쁘게 달려 온 여정을 뒤로 하고 이제 국회의원직을 내려 놓습니.

 

부족한 제가 대과없이 국회의원으로서의 막중한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신 지역구인 김천시민을 비롯한 국민들과 여야 의원님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저에게 주어진 지난 10년은 국민께서 제게 주신 가장 큰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가 가진 모든 열정을 오로지 일에만 전념하고, 쏟아 부었던 보람찬 시간이었습니.

 

그러나 막상 국회를 떠난다고 생각하니 지난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갑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201312, 저는 영호남 지역갈등 해소를 위해 동서화합포럼을 결성했습,

 

헌정사상 처음으로 경북의원들이 전남 신안의 김대중대통령 생가를 방문하고, 전남의원들이 경북 구미의 박정희대통령 생가 방문을 주선하면서 갈등의 영남에 소통과 화합의 불씨를 지피기도 했습니다.

 

, 초선 때 부터 국회지방살리기포럼을 결성해 전국을 순회하며 그 지역에 맞는 이른맞춤형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지방의 대변인으로서 역할을 해 왔다고 자부합니다.

 

대표 발의 및 공동 발의로 모두 1,177건의 법안을 발의하며 저의 흔적을 남겼습니.

그 중에서도 테러방지법을 대표 발의해 테러로부터 무방비 상태의 국민 안전을 지켜냈습니다.

 

한 때 최고의 인기 스포츠로 국민 사랑을 독차지했지만 IMF로 구단 해체 등 위기에 놓인 씨름을 살리기 위한 씨름진흥법제정으로 여의도 천하장사라는 별명도 얻었습.

 

하지만 국회 본회의장에 폭력이 난무하고 동물국회니 식물국회라는 비판을 들을 때는 얼굴이 화끈거렸습니다.

지난 몇 달간 경북을 순회하면서 국민들로부터 국회가 도대체 국민을 위해 무엇을 했냐는 따가운 질책을 받을 때마다 비통한 심정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달리는 말은 발걸음을 멈추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비록 저는 국회를 떠나지만 또다른 영역에서 지난 이철우에 안주하지 않고, 욱 발전하고 정진하며, 멈춤없이 늘 변모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

 

그동안 주요 사안을 두고 때론 몸싸움으로, 때론 입씨름으로 여야가 각을 세워 왔습니.

그 과정에서 혹시 본의 아니게 제게 과한 측면이 있었다면 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정치 시스템의 문제로 이해하시고 국민여러분께서 넓은 아량으로 헤아려 주시기 바랍니다.

 

이제 저는 국회를 떠납니다만 꼭 이루지 못한 소망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정치도 변해야 산다는 것입니다.

정치를 바꾸어서 빨간 신호등을 푸른 신호등으로 만들라는 것은 시대적 소명입니.

 

더 이상 정치가 경제를 악화시키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게 국민들의 준엄한 명령입니다.

총선 때 마다 국민들은 정치를 바꾸라고 외치면서 정권교체도 해보고, 여소야대와 여대야소를 번갈아 바꿔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정치권은 낡은 수구에 함몰돼 국민여러분의 요구를 외면한 것 같아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국회와 정치를 바꾸지 못하고 떠나는 것은 제게 큰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그래서 저는 비록 국회를 떠나지만 낡은 정치질서를 타파하고 새로운 정치질서를 열어 나가는 일이라면 기꺼이 한 알의 밀알이 될 것입니다.

흔히 우리 국회를 뒤집히는 새 둥지를 의미하는 소훼난파(巢毁卵破)에 비유하곤 합니.

둥지가 부서지면 둥지 속에서 안전하게 살던 국민도 삶의 터전을 잃게 된다는 뜻입.

 

부디 국회가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되찾아 안전한 둥지가 되기를 밖에서도 기원하겠습니다. 아울러 지방에서 새로운 대한민국의 길을 열어가는데 저, 이철우가 앞장서겠습니.

 

끝으로, 국민들 주권행사의 길이 막혀 의원직 사퇴로 인한 보궐선거가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국회도 여야합의로 하루 빨리 정상화 되길 기대합니다.

국민여러분, 그리고 여야 의원님들과 함께했던 지난 10년을 평생 가장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하겠습니다.

 

성원해 주신 국민 여러분!

그리고 여야 국회의원 여러분, 그동안 참으로 고마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 5. 2

국회의원 이철우 배상

독도
18-05-10 14:11   
"독도의 날은 2월 22일이 맞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