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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자살 문제 더이상 방치해서는 안된다

이철우2011-12-23 조회수 :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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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폭력, 왕따로 인한 대전 여고생 자살로 온나라가 시끄러운 와중에 대구에서도 같은 이유로 안타까운 한 생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참담한 사고가 발생했다.

대구에서 자살한 학생인 남긴 유서를 보면 정말 학생들이 그랬을까 싶을 정도의 무시무시한 괴롭힘이 있었다. 자살한 학생의 집에서 또래들이 물로 고문하고 전깃줄에 목에 감아 끄는 등 때리며 돈을 요구했다고 한다. 결국 괴롭힘을 받은 학생은이 집단 따돌림을 견디다 못해 투신한 것이다.

이 학생의 부모는 학교 선생님으로 맞벌이를 하며 자식의 생활의 문제를 깊게 살펴보지 못했다. 그 어느때 보다도 주위의 관심과 사랑, 특히 부모의 관심이 필요했을 이 학생은 학생들의 괴롭힘이 무서워 그만 부모에게 말도 못하고 세상과의 이별을 선택한 것이다.
만약 이 학생이 적극적으로 부모와 이야기 하고 상담할 수 있었더라면 이런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감수성이 예민한 시기에는 스스로 문제를 쌓아두고 잘 표현하지 못하는데 더 적극적으로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부모가 대화를 해주고 관심을 쏟아주면 이런 참극은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그래서 나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부모와 대화하는 날'을 정하는 건 어떨가 생각해본다. 많은 대화를 통해 자녀의 고충을 이해하고 서로 소통하기 어려운 부분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할 수 있을 것이다. 사춘기에 있는 자녀와의 대화는 어렵지만, 대화를 시도하고 일부러라도 더 많은 대화를 나누려는 노력이 오히려 중요하다. 따라서 '부모와 대화하는 날'을 통해 자녀의 마음을 이해하고 문제가 있다면 부모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결해 줄수 있을 것이다.

이와 더불어 내가 국회활동을 하며 제안한 '학교상담진흥법안'의 조속한 통과도 필요하다고 본다. 학교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학생들과 적극적으로 상담하고 치유하는 창구가 미진한 것이 우리나라 학교의 현실이다. 이미 선진국에서는 학생의 삶의 깊은 곳까지 상담하고 이에 대한 적극적인 치유의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학교는 학생의 문제를 개인의 문제로 환원시키는 경우가 많다. 결국 그런 행태가 학생자살로 나타나는 것인 아닌가.
따라서 내가 제정법으로 발의한 '학교상담진흥법안'도 조속히 처리되어 많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또 OECD국가중 가장 높은 자살률을 나타내고 있는 부끄러운 국가인 우리나라...이제 자살의 문제를 사회적인 것으로 보고 자살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사회적 운동을 진행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살에 대한 문제점을 국민에게 알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의 공동 노력을 진행시켜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다시한번 꽃다운 짧은 생을 마감한 두 학생의 명복을 빌며

사무실에서 이철우 의원